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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준호 `기생충`,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

마스터. 2019. 5. 26. 06:58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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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준호 감독의 영화 `기생충`이 25일(현지시간)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!!

이로써 봉 감독은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답니다 와우!!

한국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(칸ㆍ베를린ㆍ베니스영화제)에서 최고상을 받기는 2012년 김기덕 감독의 `피에타`가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후 7년만이라고 하네요

봉 감독의 영화 `기생충`은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쿠엔틴 타란티노의 `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`, 장 피에르·뤼크 다르덴의 `영 아메드`,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`페인 앤 글로리`, 셀린 시아마의 `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` 등 21개 작품 가운데 최고 작품상을 받았구요.

봉 감독은 "프랑스어 연설은 준비 못 했지만 언제나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"며 "`기생충`이라는 영화는 놀라운 모험이었다. 그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저와 함께해준 아티스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. 무엇보다도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한 장면도 찍을 수 없었을 것이다. 배우들께 감사드린다."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.

그러면서 봉 감독은 "이 자리에 함께해준 가장 위대한 배우이자 저의 동반자 송강호의 소감을 듣고 싶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

무대에 오른 주연 배우 송강호는 "인내심과 슬기로움, 열정을 가르쳐주신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들께 이 영광을 바치겠다"고 한국의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려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합니다^^

`기생충`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박사장네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루는 블랙 코미디 영화인데요~

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 현상인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룬다고 해요.



한편 이날 심사위원대상은 마티 디옵(`아틀란틱스`)에게 돌아갔고요, 심사위원상은 라즈 리(`레 미제라블`), 클레버 멘돈사 필로(`바쿠라우`)가 공동 수상했다. 남우주연상은 안토니오 반데라스(`페인 앤 글로리`), 여우주연상은 에밀리 비샴(`리틀 조`), 감독상은 장 피에르·뤼크 다르덴(`영 아메드`), 각본상은 셀린 시아마(`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`)가 각각 받았습니다

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칸 황금종려상 수상! 정말 축하드립니다!!! 캬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