복지제도가 복잡하다고요? 당신이 알아야 할 ‘복지서비스’

“정말 감사합니다” 식당을 운영하는 김길수씨(68.가명)은 얼마전 지적 장애인 동생이 병원에 입원하여 뇌수술을 했는데 병원비로 걱정이 많았다. 그런데 면사무소 복지팀에 긴급의료비를 신청하여 지원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

요즘 뉴스를 보면 복지제도가 이것저것 생기고, 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반 주민들은 잘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. 서종면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복지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편한 복지상담 방법부터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금감면까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알아보았다.

◇ 복지 지원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.. 국번없이 129 희망의 전화 보건복지상담센터

http://www.129.go.kr/

정말 많은 복지서비스가 있는데 나에게 맞는 복지 혜택을 쉽게 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? 또 생활이 곤란하여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한데, 면사무소 복지팀 방문조차 꺼려진다면? 바로 보건복지상담센터(국번없이 129번)을 이용해 볼 수 있다. 이 곳에서는 출생아동, 사회복지, 노인과 장애인, 보건의료 등 거의 모든 복지분야를 포함하여 상담받을 수 있다. 또 여러 복지기관과도 연계가 이뤄져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.

◇ 복지종합포털 복지로(bokjiro) 싸이트..모든 복지정보가 다 있다

http://www.bokjiro.go.kr/

400여개가 넘는 복지서비스 중에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. 미리 알아볼 수는 없을까 이런 궁금증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 곳이 있다. 바로 복지로(bokjiro.go.kr)이다.

싸이트를 방문하면 많은 메뉴에 다소 당황(?)할 수도 있는데 눈여겨 볼 곳 세군데를 골라봤다. 먼저 ‘한눈에 보는 복지정보’ 메뉴다. 이 메뉴를 통해서 임신출산부터 장애인, 청년. 노년에 이르는 생애주기별로 지원가능한 복지정보를 전반적으로 훝어볼 수 있다.

두 번째는 ‘복지서비스 신청’이다. 기초연금, 초중고 교육비, 장애인연금 등 18종의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데, 은행이나 범용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면사무소에 내방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. 따라하기 기능이 있으니 별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으니 컴퓨터를 잘 못다루더라도 걱정말고 해보자.

세 번째로 ‘복지서비스 모의계산’이다. 이 메뉴는 자신이나 가족의 소득, 재산 정보를 간단히 입력하면 해당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바로 알려준다. 기초연금 등 8종에 대해 미리 알아볼 수 있는지 바로 알수 있으므로 관심이 있으면 바로 확인해 보자.

◇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...긴급지원제도

가구 내 주소득자가 불행한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우, 또는 갑자기 실직할 경우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없을까. 이런 경우 저소득층 긴급지원제도를 통해 생계비, 주거비, 의료비 지원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. 지원기준은 소득기준 1인 128만원, 4인 346민원 이하이고, 재산기준은 1억1백만원 이하인 경우이며 생계비 4인기준 월119만원 가량 3회정도 지원하고, 의료비는 3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니 참고하자.

◇ 자녀 육아를 위한 필수 정보, “아이사랑보육포털”과 “방과후학교 포털”

아이를 낳고 어린이집을 보낼 시기가 되면 반드시 찾는 싸이트가 있다. 바로 아이사랑보육포털. 이 곳은 지역의 어린이집을 찾고 입소대기를 위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싸이트이다. 함께 임신상담, 출산상담, 육아상담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꼭 알아두도록 하자(childcare.go.kr)

방과후학교 포털은 초등학생이상 부모가 즐겨찾기해 놓으면 좋은 곳이다.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운영하는 이 곳은 우리지역 돌봄안내지도를 통해 시군에 속한 지역아동센터, 초등돌봄교실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. 또한 정기 뉴스레터를 통해 주기적으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.(afterschool.go.kr)

◇ 요금감면서비스 신청...기초연금을 받는다면 월 최대 1만1천원까지 감면

정부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면제도를 운영중이다. 이동통신비(휴대폰 요금), TV수신료, 전기요금, 도시가스, 지역난방비 감면이 대표적이다. 앞서 말한 복지로 싸이트에서도 신청할 수 있지만 공인인증서가 없다면 면사무소 복지팀에 내방하여 감면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고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. 예를 들어 본인이 기초연금을 받는다면 본인 명의의 휴대폰 요금을 월1만1천원 아낄 수 있다. 면사무소 방문이 번거롭다면 국번없이 114(통신사 고객센터)로 걸어 감면 신청을 할 수 있으니 아직까지 감면 못받고 있다면 꼭 신청하자.